어학원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들

썬sun 2021. 5. 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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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금국제어학원에 다닌지도 거의 4년째...
학원 생활을 하다 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집니다.
잘 맞는 동료들과 학생들을 만나기란 정말 힘든 일인데,
여기서 일할 때면 제가 참 축복받았구나! 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됩니다.

절 행복하게 해 주시는 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강사를 신임하고 호의적으로 대하시는 원장님과 이사님
이런 분들을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강사라면 알고 있을 겁니다.

• 강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팀장님
어학원 결정사항에 대해 의견을 물어봐 주시고 강사의 의사를 중요하게 생각해 주십니다.
밑에 사람이 주장이 강하면 피곤할 법도 한데 그냥 너그럽게 봐 주시고 언니처럼 중재를 잘 해 주십니다.
마치 엄마처럼 지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사를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직장인이라면 다 알 것입니다.

동료를 응원하고 호응해 주는 애쉴리 티쳐
보통 여강사들끼리 견제하고 시기 질투가 앞서는데 애쉴리 티쳐는 처음부터 달랐습니다.
인정해 주고 배려해 주십니다.
우리 학원 고등부 선생님으로 최고인데 늘 겸손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압니다.
만약 선생님이 필요하다면 이 선생님이 영입 일순위입니다.

늘 옆에서 말 걸어주고 웃게 해주는 하싼 티쳐

처음으로 같이 일해 본 흑인 선생님!
첫인상은 사실 별로였는데 지금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항상 먼저 말걸어 주고, 공통 관심사가 영화, 음악이다 보니 얘기가 끝이 없습니다.
" 나 일 좀 하게 해주셔요 "
아이들과도 너무 잘 지내고 한국어도 급수 막바지 단계라서 메리트 장난아닌,
책임감과 수업체계를 가진 성실한 외국인 선생님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우리 원장님은 복도 많으십니다.

우렁 각시같은 알렉스 티쳐

컴퓨터 고장났다 하면 없을 때 고쳐놓고,
동료가 좋아하는 음식도 챙겨오고,
조언 듣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담배만 끊으면 참 좋겠습니다.
막내 선생님이라 그런지 선배 선생님들을 잘 챙겨 주십니다.
고등부의 라이징 스타고,
작은 고추가 맵다고, 못하는 아이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근성이 강한 선생님입니다.

안타깝게도 2021년을 마지막으로 멀리 이사를 가시게 되어

알렉스 티쳐를 개금국제어학원에서 더이상 뵐 순 없지만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그의 따뜻한 품성을 늘 기억할 것입니다.

 

 

혹시나 개금쪽에 다닐 영어 학원을 찾아 보시다가 

이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이렇게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학원을 가든 체계나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위에 체계가 서고 환경이 조성이 되어 싹을 틔워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함께 호흡을 맞춰 일하고 있는 '어벤져스'라 불리는 울학원 선생님들!
다들 너무 감사하고 제 인생에 이런 분들을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마저 듭니다.
김해에서 부산으로 한 시간 남짓 출근길!
힘든 게 사실입니다.
이제 그만 옮겨 볼까 하다가도 이 사람들을 생각하면 다시 힘이 나고 또 출근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에게도 이별의 순간이 찾아 올 것입니다.
여기서 발전이나 도약을 할 수 없다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 전에 이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배우고 싶습니다.
나에게 베푸는 사랑을 나도 그들에게 실천하고 싶습니다.

Dear Friends,
" 코로나를 함께 겪으며 당신들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다음에 몇 십년이 지나 우리 다시 만났을 때,
이 혹독한 시대를 웃으며 회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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