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

왕초보 영어, 이것부터 시작하세요!

썬sun 2025. 2. 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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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헬로우 썬의 썬티쳐입니다.

 

오늘은 ‘영어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말이 한 마디도 안 나와요'라고 하는 영어 왕초보분들을 위해 밖으로 나가 봤어요.

 

여기는 경남 김해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동상동 외국인 거리예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골목마다 외국인들이 무리 지어 나오더라고요.

한국인 여자는 저밖에 없는 느낌?!

우리말보단 낯선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이곳, 정말 이색적이더라고요.

 

동상동 거리, 우즈벡 식당

 

 

이 거리에는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와 중앙 아시아의 전통 식당과 상점들이 주욱 늘어서 있고 외국인들도 많아서 진짜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여러분 해외여행갔을 때 음식이 안 맞아서 불편했던 적 없었나요? 여기 식당들은 현지인이 직접 만드는 음식들이라서 여행 가기 전에 미리 시식해 보고 여행지를 고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외국인들이 계속 줄서는 식당이 있어서 저도 잠깐 들러 봤어요.

 

쁠롭 (Plob)  혹은 오쉬

 

저건 쁠롭(Plob) 혹은 오쉬라고 부르는 우즈벡 전통음식인데요. 한국에선 주로 ‘기름밥’이라고 불러요.

 

손님이 오거나 잔치, 생일 등 특별한 날 만드는 우즈벡 전통음식인데, 우즈벡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다음에 먹어 보려고요.

 

우즈벡 사모사

 

우즈벡 사모사는 말 그대로 겉바속촉이더라고요.. 안에 양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육즙이 엄청났어요. 모르고 한입 크게 물었다가 옷에 다 흘려서 강한 향신료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요.

 

영어 왕초보 분들의 최대 고민은 실제로 원어민을 만났을 때 입 밖으로 말이 안 나온다는 거잖아요. 제가 권하는 솔루션은 외국인이 많은 장소를 찾아보고 거기서 쓸 법한 표현들을 장착해서 그곳으로 가보시라는 거예요. 요즘 ‘샬라샬라’라는 프로에서 영어 왕왕초보이신 김광규 씨가 영국에서 어학연수 여행하는 게 나오더라고요. 옆집 영국 사람한테 바베큐 장비를 빌려야 할 때, 김광규씨처럼 해야 할 말을 연습해서 써보세요. 이렇게 외국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넣는 거예요!.!. 이건 국내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요즘은 어플이나 sns, 동호회로 언어 교환 외국인을 찾아보셔도 되고 저처럼 외국인이 많은 거리에 나가서 그들 틈에 섞여 말을 걸어 볼 수도 있어요.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당장 용기가 안나는 분들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 보세요. 해외 여행을 갔는데 호텔 로비에서 컨시어지에게 영어로 말하는 자신을 떠올리며 쓸법한 표현을 말해 보는 거예요. 전 주로 헬스장에서 걸을 때, 외국인과 운동에 관해 말하는 상상을 해요. 이런 이미지 트레이닝은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실제로 하는 훈련이며, 실전에서 효과가 입증된 정식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제가 지하철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를 상상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적이 있거든요.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철에서 외국인이 진짜 길을 물어와서 연습한 표현을 말한 적이 있어요. 버스에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외국인을 만나 도와준 적도 있고요. 신기한 건 외국인들도 촉이 있어서 제 뒷통수만 보고도 영어 하는 사람인 걸 귀신같이 알고 말을 걸더라고요!

 

영어 왕초보 분들 용기를 내서 세상밖으로 나가 보세요! 좋은 사람들이 당신을 기쁘게 맞이해 줄 거예요, 화이팅!

헬로우 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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