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음 기사부터 읽어 보세요!
수능 영어 문제에는 진짜 레알 이런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여러분도 수능 영어 쳐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어로도 말이 너무 어렵고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는 지문들이 줄지어 나오는 게 수능 영어입니다. 이러니 한국 학생들은 초중고 총 12년을 영어에 돈과 시간을 쏟아부어도 성인이 되면 외국인 앞에서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혹여나 주변에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사람만 봐도 부러워하거나 시기 질투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어학원이나 개인 회화 튜터링을 찾습니다.
영어는 그냥 언어인데 한국에서는 이게 언제부턴가 대학을 가기 위해 꼭 넘어야 할 숙제가 되면서 문제를 위한 문제를 만들어 내다보니깐 희한한 지문들로 수능 문제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악법도 법이니깐 식으로 이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엔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신문 기사를 독해하고 대학 논문을 읽고 해석할 정도의 수준으로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데 이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수능 영어를 가르칠 때마다 짜증이 나곤 합니다.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전반적으로 잘못된 길을 수십 년간 이어나가고 있고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지도 사실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땐, 하나씩 수정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하에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수능 영어라는 명칭을 없애고, 말하기, 글쓰기, 독해력 이 세 가지만을 검증하는 시험이 나와야 합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이 중 두 가지만이라도 구성된 시험을 쳐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늘 그렇듯 사교육비 문제가 제기될 것입니다. 이렇게 영역을 줄여도 공교육에서 말하기와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은 인력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와 주변 학원이 모우 계약을 맺고 협력하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학교의 부설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최적인 곳이 학원이 아닙니까?
자, 이렇게 또 문제 제기를 하고 해결점을 모색해 보아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또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 영어 교육입니다. 저는 어학원 선생님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참된 교육을 할 것입니다. 학교 영어 선생님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올바른 생각들이 모아지면 조금씩 그 방향으로 갈 것이고 언젠가는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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